♬ 지마댄스♬

고니 - 김연숙

그대는 모르리 2006. 8. 26. 23:19
    고니 - 김연숙

    가난한 시인의 집에
    내일의 꿈을 열었던

    외로운 고니 한 마리
    지금은 지금은 어디로 갔나

    속 울음을 삼키면서
    지친 몸을 내게 기대고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미워졌다고


    날아도 날개가 없고
    울어도 눈물이 없어 없어라

    이제 다시
    이제 다시는 볼 수 없는
    아하 우리의 고니

    이젠 다시
    이제 다시는 볼 수 없는
    아하 우리의 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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