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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이율 배반

그대는 모르리 2010. 6. 26. 22:52

 

 

 

 

 

 

 사랑의 이율 배반

                         

                        시/이정하

 

 

그대여


  손을 흔들지 마라.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



  떠나는 사람은 아무 때나


  다시 돌아오면 그만이겠지만


  남아 있는 사람은 무언가


  무작정 기다려야만 하는가.

 



  기약도 없이 떠나려면


  손을 흔들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