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모르리
2010. 8. 23. 15:11
"삶의 길목에서"
수많은 만남과 이별 속에서
숙명처럼 만난 너와 나
서로의 아픈 가슴 감싸주고 살자.
척박한 땅 위에서 피어난 꽃들처럼
서로 얼굴 비비며 욕심없이 살듯
힘겹다한 세상 이지만
서로 마음 기대며 사는 언덕이 되자.
똑똑한 사람과
바보같은 사람의 차이
백지장 한 장 차인데
어찌 키재기로 갈음하며 사는가.
따뜻한 손 내밀어
힘겨운 친구 보둠어
험한 세상으로부터
서로 지켜주고 살자구나.
우리가 맺은 인연
수천만분의 1인데
너와 나 어찌
귀한 인연이 아닌가
허물하나 단점하나 감춰주며
우리 고귀한 인연이 되자.
- 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