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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당신께 드리는 글

그대는 모르리 2008. 3. 20. 21:54
 
        당신께 드리는 글

        별 무리 잔물결 일고 어둠을 지켜줄 고운 초승달 닮은 당신
        창문을 열고 당신께 무색으로 편지를 씁니다.
        당신과 나 오해와 갈등으로 서로에게 등돌리는 일이 없겠지요!
        난 지금껏 당신 말고는 누구에게도 특별하지 않습니다.
        고울 땐 고운 꽃처럼 곱게 하고 싫으면 떨어진 꽃대의 앙상함처럼 보기가 흉할 뿐입니다.
        지금 우리의 삶은 힘들고 허우적 거리며 희망봉을 찾아서 떠나지만
        가끔 아픔으로 잊어버릴 수 없는 바람처럼 폭풍우만 닥쳐옵니다.
        때론 멀미를 하고 잠에서 문뜩 깨어난 꿈처럼 보이지만
        내 곁에 당신이 있고 당신 곁에 내가 있듯이 잠시후면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고
        달콤한 설탕을 뿌려놓은 사랑의 꽃 봉우리에 도달 하여 행복을 느낄 것입니다.

출처 : 재롱이님의 플래닛 입니다
글쓴이 : 재롱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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