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방 ♡˚

♡...부모 마음...♡

그대는 모르리 2010. 5. 8. 07:25

아침의 명상
    ♧ 부 모 ♧ 雙燕銜蟲自忍飢 往來辛苦哺其兒 쌍연함충자인기 왕래신고포기아 看成羽翼高飛去 未必能知父母慈 간성우익고비거 미필능지부모자 한쌍 제비 벌레 물고 홀로 주림 참으며 괴롭게 왔다갔다 제 새끼를 먹이누나. 날개깃 돋아나서 높이 날아 가버리면 부모의 자애로움 능히 알지 못하겠지. -김리만(金履萬, 1683-1758), 한쌍의 제비(雙燕)- 저 배고픈 것도 잊고 제비 부부는 열심히 벌레를 물어 새끼를 먹인다. 입을 있는대로 쩍 벌리고 먹을 것을 달라고 아우성치는 그 모습을 보노라면 저 굶는 것쯤이야 아무것도 아니다. 하지만 저것들이 날개에 깃촉이 돋아 제힘으로 훨훨 날게 되면, 저를 먹여 길러준 부모의 은공은 새까맣게 잊고서 저 혼자 큰 것으로 생각하겠지. 저것은 미물이라 그런다 해도 사람은 어째서 품어 길러주신 부모의 사랑을 까맣게 잊을 수 있단 말인가 - 자료출처 鄭 珉 한문학 -
    
     무엇인들 주고 싶지 않으랴
     준다는 자체가 행복인 것을
     그러나 이 사실을 알게 된 것은
     내가 부모 되어서였다네
    그럼에도 
    한편에 부모 계시고
    한편에 자식 있을 때
    내 시선은 자식에게 갔으니
    부모의 부모님께서는
    그것이 옳다 하시겠지
    그것이 사랑이라 말하시겠지
     부모의 사랑이라고..
    기다려 주시지 않은 것이 아니라 
    너무 늦게 돌아본 불효를 생각하며 
    고개 떨구는 시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