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방 ♣

넉넉한 한가위 되세요

그대는 모르리 2006. 10. 2. 22:11
          고유의 명절 한가위 詩/詩月/전영애 동심의 그리운 시절 철없이 명절되면 새옷 사 주지 않을까 냉가슴 앓던 그리움 새록새록 피어나는 까닭은 세월 흐른 탓이겠지. 디딤 방앗간 분주하고 불린 쌀 소쿠리에 담아 아낙 머리 위에 언 고 동네방네 시끌벅적 잔치 분위기 된 추석명절이었다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산과 들녘의 풍경 땀 흘린 보람 누렇게 익어가는 곡식 장작불 지피고 솥뚜껑 위 지짐 부치는 냄새 채반 위 가지런히 장식해 낸다 . . . 풍성한 가을 고유의 추석명절 그리운 고향길 부모님 뵙고 맛있는 음식 과식하지 마시고 무사히 잘 다녀오십시오
          나누는 마음으로 넉넉한 한가위 되시길...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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