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방 ♣

처음부터 다시만나요 /정재학

그대는 모르리 2007. 1. 20. 19:11

 
처음부터 다시 만나요/정재학
그 많은 
사람 중에서
어찌하여 저를 사랑하셨는지
한 밤에 
그 많은 별들 중에서
턱없이 희미한 별을 보며 좋아라하셨는지
살아가다
그대 마음마저 썩둑썩둑 잘라
묻어두어야 하는 줄 알면서도
턱없이 부족한 마음을 보듬으셨는지
그래요!
이제야 알았어요.
흐르지 못하는 사랑이라도
둑이 터지면 흐른다는 것을...
그래서 이렇게 아파해요
그대 마음 따라가려면
아직도 멀었는데
밤마다 자라나는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 수가 없어요
처음부터 
다시 만나요 우리
예전처럼 아프게 안 할게요...
삶이 다할 때까지 사랑할게요...
작성:네잎클러버06.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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