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방 ♣

ㅅㅏ랑이 있는 아침/안성란

그대는 모르리 2007. 4. 25. 11:28

     

    사랑이 있는 아침 / 안 성란 햇살이 비추는 창가에 우뚝 서 있는 커다란 아카시아 나무 수줍은 그늘을 발아래 떨어트리면 작고 하얀 화분은 화들짝 놀라 입술을 벌리고 빨간 꽃송이 향내로 말끔한 아침을 준비합니다. 커다란 바구니에 엉켜있는 그리움을 털어 내면 얄미운 당신이 웃고 있고 네모난 통 안에 알알이 담긴 사랑을 풀어 놓으면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은 행복해 보입니다. 사랑받지 못하는 슬픔보다 사랑할 줄 아는 마음을 만들어 주신 당신에게 햇살처럼 따뜻한 미소를 나누며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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