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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지인계운성 문신무대왕/ 草麗

그대는 모르리 2008. 12. 15. 12:52

그대 지인계운성 문신무대왕/ 草麗

    그대 지인계운성 문신무대왕/ 草麗



    그대 지인계운성 문신무대왕/ 草麗
    그대 
    오늘 살아 숨쉬는가
    오늘도 질풍노도 군마 달리며 
    북풍에 우는 광야에서 
    가슴속 잊었던 꿈 노래하는가 
    그대 
    영웅이라 하기에는 가슴 저리고 
    범인(凡人)이라 하기에는 
    뛰는 심장이 허락지 않는다 
    도도히 흐르는 대하(大河) 쥐어틀어 
    육 백년 흐름 
    억조창생의 운명 바꾸었음은 
    그 가슴에 어떤 뜻 품었음인가
    억겁의 시간으로 흐르던 
    이 산야 이 하늘 어떤 기(氣)에 
    육 백년 역사의 창조주가 되었는가 
    그대는...
    그때 살아있음에 
    그대의 공(功) 그대의 과(過) 덥지 못하되 
    그대의 과 그대의 공 덥지 못함이 
    아프게도 기쁘게도 흘렀던 역사의 줄기다 
    이제 맑은 마음으로 고백하니 
    어느 하늘 아래 어떤 제왕(帝王)의 족적이 
    감히 따라올 수 없음은 
    육 백년 긴 역사 그대 후대 제왕(諸王)들의 
    영민함이 열심이 
    찬란한 문화유산 이 땅 눈부시게 했음이다
    그대 
    오늘 살아 숨쉬는가
    이 땅 우리 하나 하나의 가슴에서 
    숨결 함께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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