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방 ♣

비 내리는 2월바다

그대는 모르리 2009. 2. 14. 10:28

기다리던 비였기에

심술굿게 휘모는 바람도 밉지 않은

비의 금요일...

바다가 좋을 것 같아 달려갔다

역시 그 곳은

울분을 토해내는 파도

하얀 폿말을 밀며, 내리며

차르르..몽돌 구르는 소리

바람을 즐기는 갈매기

바다 카페의 커피...

 

바다와 비 커피 한잔으로 자유로운 여행

              바람이고 싶어라~

 

바다는

언제나 그 자리

예전의 그 바다...

그대로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