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방 ♣

그리운 이여.

그대는 모르리 2009. 11. 16. 11:55

◈그리운 이여
                  이   기   은
그리운 이여
하 그리워 가슴 아리게 하는 이여
가슴에 작은 호롱 하나 마련하고
밤마다 그리움 부어 넣어
사랑의 불 밝혔습니다.
지나치는 인생길이 허허롭게 느껴져
잠시 쉴 곳 아쉬울 때
먼 어디에 계시든
마음 가는 데로 찾아와 주신다면
그 길에 청사초롱 걸어놓으렵니다.
가슴에 짚불 지펴
따슨 마음 간직 하며
눈가엔 그리움 매달고서
하염없는 시간 이어도 
기다리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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