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방 ♣

그대 그리워지는 날

그대는 모르리 2010. 6. 9. 10:13

 

그대 그리워지는 날
     
밤새워 소리 없이 내리는 눈처럼
내 마음에 다가온 마음하나

스치는 인연이 아니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 혼자 마시는 찻잔에 그리움을 타서
마시고 있습니다

오늘은 유난히
차 한잔이 그리운 날입니다

음악이 흐르는 창가에 기대어
홀로 듣는 음악도 그대와 함께 듣고 싶고

매일 마시는 차 한잔에도
그대와 함께 하고픔을 소리없이 내리는
눈에 실어봅니다

인연의 소중함을
느끼면서도 때로는 아픔으로

다가오는
현실 앞에서 허물어지고맙니다

다 부질없다고 내자신에게 말하지만
그 마음은 간데없고 그리움만 있을 뿐..

홀로 마시는 찻잔에
그리움도 보고픔도 마셔버립니다

영원히 간직하고픈 그대이기에
떨쳐 버릴수가 없습니다

그대와 마시던 커피 한잔도
소중한 시간들이었기에
그리워지는 날입니다

그대는 내 그리움이고 아픔이기에
그리워 하는 것을
그대는 아시는지..

- 좋은 글 중에서 -

'♣ 친구방 ♣'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중계방송 일정표  (0) 2010.06.12
천사의 눈물 ...^^  (0) 2010.06.09
사랑이 있는 아침..  (0) 2010.06.04
우리가 잊고 사는 행복  (0) 2010.06.01
행복으로 사는 법..  (0) 2010.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