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방 ♣

내 안을 흔드는 그대..

그대는 모르리 2010. 7. 19. 11:58

 

 

      내 안을 흔드는 그대 /류시화 물 속에는 물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는 그 하늘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내 안에는 나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내 안에 있는 이여 내 안에서 나를 흔드는 이여 물처럼 하늘처럼 내 깊은 곳 흘러서 은밀한 내 꿈과 만나는 이여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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