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명록 ♣

[스크랩] 천성산에서 만난

그대는 모르리 2006. 5. 13. 15:01

 

   얼레지의 꽃말을 찾아보니 바람난 여인이라

   나오더군요. 다른 꽃 말도 있는 것 같은데...

 

 

꽃 말은 그렇다고 치고...

볼수록 참 화려하고 아름다운 꽃인 것 같습니다.

흔히 야생화의 여왕이라 부른다는 이 꽃은 예전에도

산에서 가끔씩 보았는데 그냥 예쁜꽃이라 생각하고

지나쳤습니다.

 

 

이 사진을 찍으면서 자세히 쳐다보니 쳐다볼수록

정말 아름다운 꽃이구나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나란히 일렬로 늘어선 얼레지-

 

  비가 오지 않아 내원사 계곡의 수량이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늦은 오후에 출발해서 오다 보니 사진도

몇장 찍지도 못했는데 벌써 해가 집니다.

 

 

                                 -해는 서산으로 넘어가고-

 

아쉬움에 앞서 발길아래 무수히 밟아 왔던 이름도

모르고 보잘것 없던 풀한포기도고귀한 생명이

숨쉬고 있다는 것과 어디에 비길 곳 없는 아름다움이 숨어있다는 당연한 진리를 새삼 깨우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출처 : 천성산에서 만난
글쓴이 : hyun 원글보기
메모 :

그집앞 / 바이올린연주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