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레지의 꽃말을 찾아보니 바람난 여인이라
나오더군요. 다른 꽃 말도 있는 것 같은데...
꽃 말은 그렇다고 치고...
볼수록 참 화려하고 아름다운 꽃인 것 같습니다.
흔히 야생화의 여왕이라 부른다는 이 꽃은 예전에도
산에서 가끔씩 보았는데 그냥 예쁜꽃이라 생각하고
지나쳤습니다.
이 사진을 찍으면서 자세히 쳐다보니 쳐다볼수록
정말 아름다운 꽃이구나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비가 오지 않아 내원사 계곡의 수량이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늦은 오후에 출발해서 오다 보니 사진도
몇장 찍지도 못했는데 벌써 해가 집니다.
-해는 서산으로 넘어가고-
아쉬움에 앞서 발길아래 무수히 밟아 왔던 이름도
모르고 보잘것 없던 풀한포기도고귀한 생명이
숨쉬고 있다는 것과 어디에 비길 곳 없는 아름다움이 숨어있다는 당연한 진리를 새삼 깨우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출처 : 천성산에서 만난
글쓴이 : hyun 원글보기
메모 :
그집앞 / 바이올린연주곡
'♣ 방명록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들 꽃 /유익종 (0) | 2006.05.15 |
---|---|
[스크랩] 옛시조 // 청산은 나를 보고.. (0) | 2006.05.15 |
[스크랩] 인 과 연(因 과 緣) (0) | 2006.05.13 |
[스크랩] 호감을 이끄는 대화법 (0) | 2006.05.12 |
[스크랩] 내 마음을 주고 싶은 사람.. (0) | 2006.05.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