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머방 ♣

지금 할라꼬

그대는 모르리 2007. 6. 29. 16:07




잠자다가 목이 말라 일어났다,





그런데 부시럭 소리에 깬 아내가 하는 말


-- 지금 할라꼬?




힐끗 쳐다보곤 아무 말없이 불을 켯더니...

요상한 눈빛으로 쳐다보며 아내가 하는 말

-- 불 키고 할라꼬?


머리맡에 둔 안경을 찾아 썼더니..

갸웃거리며 아내가 하는 말

-- 안경 쓰고 할라꼬?




벨....인상쓰며 문을열고 나갔더니....

눈을 반짝 거리며 아내가 하는 말

-- 밖에 나가 쇼파에서 할라꼬?







못들은척 그냥 나가서 냉장고를 열고

물을 꺼내 마시고 있자니....

침을 꼴깍 삼키며 아내가 하는 말

-- 물 먹고 할라꼬?






내도 좀 다고~목이 타네?
한컵 가득 따라주고 도로 들어와 잠을 청하려 하니.
실망한 눈으로 쳐다보며 아내가 하는 말
-- 새벽에 할라꼬?




**모까페의 유머방에서 이 유머보고 꼬리글 달아준
어떤아저씨의꼬리말**



이글 읽고


한참 웃고


꼬리 글 달려고 하는데..


ㅎㅎ 웃으며 아내가 하는말


.
.
.

-- 꼬리 글 달고 할라꼬?

리플 안 달고 가면 끝까지 따라 가 해 달라 할꼬야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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