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방 ♣

봉숭아 - 박은옥

그대는 모르리 2007. 5. 22. 08:56

 




봉숭아 - 박은옥

 

초저녁 별빛은 초롱해도
이밤이 다하면 질터인데


그리운 내 님은 어딜가고
저 별이 지기를 기다리나

 

손톱 끝에 봉숭아 빨개도
몇 밤만 지나면 질터인데


손가락 마다 무영실 매어주던
곱디 고운 내님은 어딜갔나

 

별 사이로 맑은 달
구름 걷혀 나타나듯


고운 내님 웃는 얼굴
어둠 뚫고 나타나소

 

초롱한 저 별빛이 지기전에
구름 속 달님도 나오시고


손톱 끝에 봉숭아 지기전에
그리운 내님도 돌아오소

 



봉숭아 - 박은옥 정태춘

 

사랑의 향기

난을 가꾸어도
사랑을 해줘야
꽃을 피웁니다

말도 없고
표정도 없는 듯한 난도
사랑을 받고자 하는데

사랑을 먹고사는 우리가
사랑을 떠나
무엇을 이야기하겠습니까

사랑을 받고 자란 난이
꽃을 피우면
온 방 가득히
향을 내뿜습니다

나의 마음에
그대 사랑이 있고
그대 마음에
나의 사랑이 있다면

우리의 사랑도
꽃을 피우고
우리의 삶 가득
사랑의 향기를
내뿜을 것입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내가 그의 쪽으로
걸어간다는 뜻입니다

사랑받는다는 것은
그가 내편으로 다가옴입니다

사랑을 이룬다는 것은
두 사람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간다는 뜻입니다...*^_^*

천년이 흐른다해도..



사랑을 다해 사랑하며 살다가
내가 눈 감을 때까지
가슴에 담아 가고 싶은 사람은
내가 사랑하는 지금의 당신입니다.

세월에 당신 이름이
낡아지고 빛이 바랜다 하여도
사랑하는 내 맘은
언제나 늘 푸르게 피어나
은은한 향내 풍기며
꽃처럼 피어날 것입니다.



시간의 흐름에
당신 이마에 주름지고
머리는 백발이 된다 하여도
먼 훗날 굽이 굽이 세월이 흘러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몸 하나로
내게 온다 하여도
나는 당신을 사랑할 것입니다.

사랑은 사람의 얼굴을 들여다 보며
사랑하는 것이 아닌
그 사람 마음을 그 사람 영혼을
사랑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주름지고
나이를 먹었다고 해서
사랑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만약 천년이 지나
세상에 나 다시 태어난다면
당신이 꼭 내 눈 앞에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



세월의 흐름 속에서도
변하지 않고 가슴에 묻어둔
당신의 이름 석 자
그리고 당신만의 향기로
언제나 옆에서 변함없이
당신 하나만 바라보며

다시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지금 내 마음속에 있는
한 사람을 사랑하며

내가 죽고 다시
천년의 세월이 흘러
내가 다시 태어난다 해도

만약 그렇게 된다면
사랑하는 사람은
단 하나
부르고 싶은 이름도
지금 가슴 속에 있는
당신 이름일 것입니다.


 

참 좋은 삶의 인연

우리의 소중한 인연은
진실된 마음이 통하여
기쁨과 행복이 넘쳐나는
참 좋은 삶의 인연이고 싶습니다

우리 함께하는
참 좋은 인연으로
영롱한 아침 이슬처럼 맑고
밝은 마음으로
서로를 위로하고 배려하는
푸른 삶의 향내음이 가득한
참 아름다운 삶의 인연이고 싶습니다

늘 함께 할수 없지만
마음깊이 흐르는 정으로
말을 하지 않아도 느낌 만으로
삶의 기쁨과 아픔을 나누며
웃음과 눈물을 함께하는
참 따뜻한 삶의 인연이고 싶습니다.

 

 

 

 



우리 서로에게
함께하는 마음으로
마음에 남겨지는 깊은 정으로
늘 맑은 호수같이 푸른 삶의 참 좋은 인연으로
오래 기억되는 우리이고 싶습니다

_좋은글 중에서_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입니다

언제나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살아가려는 마음은
마음에 평안과 안식을 준답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진실입니다

진실한 말 한 마디로
믿음과 행복을 줄 수 있다면
마음 안엔 날마다
행복의 씨앗이 자라게 된답니다.

봄의 향기속에
님의 마음도 할짝 피시길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