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방 ♣

천년의 사랑

그대는 모르리 2007. 6. 1. 10:27

천년의 사랑

- 관허스님 -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아마 그게 내 운명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나를 떠나 그를 사랑 하는것은 그게 당신의 운명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당신을 이렇게 못잊어 하는 것은 천년전에 당신을 아프게 했기 때문입니다. 그대를 바라만 보고 다가갈 수 없는 것은 당신이 나를 보고 아파할까 걱정이 되어서 입니다. 그를 위해 흘리는 당신의 눈물이 오늘은 내 마음을 너무나 아프게합니다. 언제나 미소만을 보여주던 당신이 이제는 내게 너무나 아픈 상처를 줍니다. 당신이 이렇게 아파하는데 난 당신을 조용히 안아 줄 수도 당신의 눈물을 닦아 줄 수도 없습니다. 그저 멍하니 당신의 뒤에서 슬픈 노래를 부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그대 아파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아마도 천년전에는 내가 당신을 많이 아프게 했나 봅니다. 그래서 벌을 받아 이렇게 마음이 아픈가 봅니다. 내가 당신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못하는것은 내말이 당신에게 얼마나 큰 상처가 될 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대는 약속해야 합니다. 나에게 행복한 모습만을 보여 주겠다고. 그래서 천년후에 우리 다시 만날때 미소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이제 하늘은 내 소망을 들어 주어야 합니다. 천년이 지난뒤에 그대를 다시 만나게 해 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다시는 서로 아프지 않게 해 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때도 하늘이 시기해서 우리가 어긋난다면 천년동안 하지 못한말 사랑한다는 말이라도 그대에게 할 수 있게 해 주어야 합니다. 그대가 귀먹어리 일 지라도 내가 벙어리 일 지라도

설령 그럴지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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