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방 ♣

[스크랩] ♣ 네가 그리운 날은...

그대는 모르리 2007. 8. 22. 14:05
      손 내밀어 허우적 손 끝 닿을수 있는 거리에서라도 항상 널 바라볼수 있는 작은 창 하나 만들어 바람불어 너를 볼수없는 날은 길섶에 창문하나 더 열어 너의 발자욱 바스락거림에도 향이 진한 차 한잔을 생각해 내고 마음 전하지 못해 네 안에 갇힌날은 언제나 처럼 말없는 눈빛만으로 널 그리는 소슬 바람이 되어 겹눈길로 널 그리자 너의 향기가 추억으로 묻히기 전에 빛깔고운 기억 하나 부산스레 만들어 네가오는 풀숲에 깊이 숨겨두고 감추고 싶다 물끄럼한 회색빛 창가에 휑한 그림자처럼 고독스럽게 넌 나에게 언제나 머물렀었는데 이제는 멈추어도 좋을 시간 -혜란이생각-
출처 : ♣ 네가 그리운 날은...
글쓴이 : 혜 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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