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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고도 고독한 찔래꽃

그대는 모르리 2006. 5. 10. 17:02

 송 운  
조회: 32   추천 (0)   반대 (0)
 슬프고도 고독한 찔래꽃
글 작성 시각 : 2004.11.11 00:21:39

 

 

 

 

찔레꽃에 관한 이야기나 문학작품들은 가만히 보면
어떤 "슬픔"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찔레의 꽃말도 "고독"입니다.


    엄마일 가는길에 하얀 찔레꽃
    찔레꽃 하얀잎은 맛도 좋-지
    배고픈 날 가만히 따먹었다오
    엄마 엄마 부르며 따먹었다오


    밤깊어 까-만데 엄마 혼자서
    하얀 발목 바쁘게 내게 오시네
    밤마다 꾸는꿈은 하얀 엄마꽃
    산등성이 너머로 일렁이는 꿈


    가을밤 외로운밤 벌레 우는밤
    초가집 뒷 산길 어두워질때
    엄마품이 그리워 눈물 나오네
    마루끝에 나와앉아 별만 헵니다


               송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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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프고도 고독한 찔래꽃
              글 작성 시각 : 2004.11.11 00:2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