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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정겨운 우리의 초가삼간

그대는 모르리 2008. 1. 23. 21:13




















































































































초가 삼간 - 최정자

실버들 늘어진 언덕 위에 집을 짓고
정든 님과 둘이 살짝 살아가는 초가삼간
세상살이 무정해도 비바람 몰아쳐도
정이 든 내 고향 초가삼간
오막살이 떠날 수 없네

시냇물 흐르면 님의 옷을 빨아 널고
나물 캐어 밥을 짓는 정다워라 초가삼간
밤이 되면 오손도손 호롱불 밝혀놓고
살아온 내 고향 초가삼간
오막살이 떠날 수 없네


출처 : 정겨운 우리의 초가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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