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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병의 근원

그대는 모르리 2007. 4. 12. 08:58

장의 고장이 몸의 다른 기관에 반사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일은 최근에 밝혀진 사실이다.

 

영국 국왕의 궁중 전속 외과의사였던 어버스노트 레인경은 오랜 세월에 걸쳐 장의 온갖 장애에 대해 연구했다.

 

그는 장의 일부를 제거하고 봉합하는 달인으로 그 놀라운 기술을 후배 의사에게 전수하고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그런 일을 하는 가운데 그는 기묘한 일을 발견했다. 대장의 수술을 받고 회복기에 있는 환자 가운데 수술과는 무관한 질병이 놀라울 정도로 좋아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알았다.

 

그 실례로 오랜 관절염을 앓던 소년이 수술 전까지는 휠체어로 생활했으나 묘하게도 장을 수술한 반년 후에는 완전히 자기 발로 걸을 수 있게 된 것이었다.

 

갑상선종이 있는 여인이 수술로 장의 일부를 떼어내자 역시 반년 안에 확실하게 갑상선의 종기가 가라 앉은 것이다.

 

비슷한 예를 몇 번이나 되풀이하고 독에 침범된 장과 다른 기관의 기능과의 사이에 깊은 연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그는 매우 감명을 받았다.

 

그는 이 관계를 깊이 연구하여 '식이요법에 의한 장의 개선'에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어 수술이 아닌 식이요법으로 올바른 영양공급에 의하여 장 전체를 관리하는 방법을 가르치는데 전력을 기울이게 되었던 것이다.

 

레인 박사는 이렇게 말한다. "모든 병의 원인은 비타민이나 미네랄 등 특정한 음식 성분의 부족과 자연적인 방어균총 같은 몸의 정상적인 활동에 필요한 방어물의 부족에서 발생한다. 그런 사태가 되면 유해균이 대장에 침입해 번식한다.

 

이로 인해 생긴 독은 혈류를 오염하고 몸의 모든 조직, 샘, 기관을 서서히 침식하고 파괴해간다.."

 

레인박사가 외과 의사로서 임상 경험에서 발견한 일은 장이 체내의 기관과 연계하여 기능하고 있다는 사실의 증명인 것이다.

 

몸 전체의 쾌적도는 기관이나 조직 하나하나의 쾌적도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의 조직 또는 기관이 쇠약하면 전신에 영향이 나타난다.

 

장이 기능부진에 빠지면 몸의 다른 기관에도 영향이 나타난다. 이것이 장에서 시작되는 병의 도미노 현상인 것이다.

 

변을 보는 횟수가 변비인가 아닌가의 기준은 되지 못한다.

 

현재 하루 1,2회 배변은 하고 있더라도 장에 상당한 숙변이 붙어 있고 점액이나 묵은 피질 등이 달라 붙어 대장 자체가 비대하여 움직임이 둔하고 변통이 힘들고 변통이 가늘어지는 중증의 변비 환자가 있는 것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신의 대장이 어떤 상태에 있는가를 잘 모른다.

 

특히 자신의 장에 대하여 그 기능이나 상태에 무지하고 무신경한 사람은 장의 고장을 최악의 상황까지 몰고가는 예가 드물지 않다. 장에 혹 같은 주머니 즉 게실이 생긴 장은 대개 변비가 그 원인이다.

 

많은 사람들은 충분한 물의 보급과 섬유질이 많은 균형 잡힌 올바른 식사를 하고 있지 않다.

바쁘거나 시간이 없어서, 몸이 시원치 않아서 등 여러가지 이유로 변의 상태는 날에 따라 연하기도 하고 굳기도 하다.

냄새가 심한 날도 있고 때로는 며칠이고 변이 나오지 않는 날이 계속되기도 한다.

 

식생활이 불규칙하고 바람직하지 못해 장 속은 엉망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장의 고장의 대부분은 수술 없이 식습관의 변경만으로 충분히 좋아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