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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송광사의 명물

그대는 모르리 2007. 11. 9. 09:46

송광사에는 3대 명물이 전해져 내려오는데........


첫째는 비사리구시. 270여년전인 1724년, 전북 남원시 송동면 세전골에 있던 싸리나무가 태풍으로 쓰러진 것을 조선 영조 이후 절에서 국제(國齋)를 모실 때 손님을 위해 밥을 저장했던 일종의 밥통이다. 천왕문 입구에 세워진 이 비사리구시는  쌀  일곱 가마 분량을 저장할 수 있다고 하여 승보종찰로서의 송광사 규모를 짐작케하는 대목이다.

 

두 번째 명물은 능견난사(能見難思)이다.

풀어보면 `능히 보기는 해도 그 이치를 생각하기는 어렵다`라는 뜻이다. 보조국사가 중국 금나라 황제 장종을 위해 갈 때 부처님전에 올리던 그릇으로 본래 명칭은 옹기이다. 재료는 놋쇠로서 구경 21.5 cm, 높이 3.3cm, 두께 0.1cm 이며 이름에 따른 유래로는 조선 숙종이 이 그릇이 어느 순서로  포개어도 포개지는 사실을 신기하게 여겨 장인에게 만들게 하였지만 어느 누구도 이와 똑같이 만들지 못해 이에 능견난사(能見難思)라는 어필제명을 하사하였다고 한다. 처음에는 약 500여개 였다고 하나 현재는 30여개가 남아 송광사 탱화전시관에 전시되어져 있다.

 

세 번째는 쌍향수. 천연기념물 88호인 이 곱향나무는 높이가  12.5m, 가슴둘레 3.98m 로서 수령이 약 800년 정도 된다. 보조국사와 그의 제자인 중국 금나라 천자(天子)인 담당국사가 중국에서 짚고 온 지팡이를 꽂은 곳에서 자라 났다는 설화가 내려져 온다

 

 

 

 

 

 

 

 

 

 

 

 

 

 

 

 

 

 

 

 

 

 

 

 

 

 

 

출처 : 송광사의 명물
글쓴이 : 네잎크로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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