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교방 ♥

[스크랩] 스님의 말씀

그대는 모르리 2007. 3. 21. 13:17

♠ 법정스님이 설하는 중년의 삶 ♠

  친구들아 !
  중년 이 나이에 우리에게 너무나 가슴에 와 닿는 글귀가 있기에 올리니
  다들 새겨들 보자꾸나
 


 

 

친구여!!
나이가 들면

 

 

설치지 말고 미운소리,우는소리,
헐뜯는 소리,

 

그리고 군 소리,불평일랑 하지를 마소.
알고도 모르는 척, 

 

모르면서도 적당히 아는척,어수룩 하소
그렇게 사는것이 평안하다오.

 

친구여!!
상대방을 꼭 이기려고 하지마소.
적당히 져 주구려

 

한걸음 물러서서 양보하는것
그것이 지혜롭게 살아가는 비결이라오.

 

친구여!!
돈,돈 욕심을 버리시구려.

 

아무리 많은 돈을 가졌다해도
죽으면 가져갈 수 없는것 

 

많은 돈 남겨 자식들 싸움하게 만들지 말고

 

살아있는 동안 많이 뿌려서
산더미 같은 덕을 쌓으시구려.

 


친구여!!
그렇지만 그것은 겉 이야기.

 

정말로 돈은 놓치지 말고 죽을때까지

꼭 잡아야 하오.

 

옛 친구를 만나거든 술 한 잔 사주고

 

불쌍한 사람 보면 베풀어주고
손주 보면 용돈 한푼 줄 돈 있어야 

 

늙으막에 내 몸 돌봐주고 모두가 받들어 준다오.
우리끼리 말이지만 이것은 사실이라오. 


옛날 일들일랑 모두 다 잊고
잘난체 자랑일랑 하지를 마오

 

우리들의 시대는 다 지나가고 있으니
아무리 버티려고 애를 써봐도


가는 세월은 잡을 수가 없으니

 

그대는 뜨는 해 나는 지는 해
그런 마음으로 지내시구려.


나의 자녀,나의 손자,그리고 이웃 누구에게든지
좋게 뵈는 마음씨 좋은 이로 살으시구려

 

멍청하면 안되오.
아프면 안되오.
그러면 괄시를 한다오.

 

아무쪼록 오래 오래 살으시구려.

 

출처 : 스님의 말씀
글쓴이 : 선녀비(이연풍)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