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토리 3 ♣

[스크랩] 에~궁~ 그 맛을 알려나...!?...술 한잔의 이야기

그대는 모르리 2006. 6. 15. 13:44

 
에 ~ 궁 ~ ~
술맛을 알려나 ~ ~

       
 

에 ~ 궁 ~ ~ ~

그 맛을 알려나...!?

 

 

 

 

** 취하는 술  달래는 사랑 **

 

취하는 건 술이요,
달래는 건 사랑이다.


먼저 권하는 건 술이요,
조심스레 권하는 건 사랑이다.


버리는 건 술이요,
간직하는 건 사랑이다.


몸으로 마시는 건 술이요,
가슴으로 마시는 건 사랑이다.


아무에게나 줄 수 있는 건 술이요,
한 사람에게만 줄 수 있는 건 사랑이다.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건 술이요,
뜻대로 안 되는 건 사랑이다.


손이 설레는 건 술이요,
가슴이 설레는 건 사랑이다.


비울 수 있는 건 술이요,
채울 수 있는 건 사랑이다.


잠을 청하는 건 술이요,
잠을 빼앗는 건 사랑이다.


금전이 필요한 건 술이요,
금전도 필요 없는 건 사랑이다.

보고플 때 만날 수 있는 건 술이요.
만날 수 없는 건 떠나간 사랑이다.


머리를 아프게 하는 건 술이요,
마음을 아프게 하는 건 사랑이다

 
 

** 술 한잔 속 이야기 **


누구나 술을 마시게 되면 곧잘 솔직해진다.
어쩌면 우리는 그 솔직함이 좋아서
흰눈이 소록소록 내리는 날 밤 뒷골목
포장마차의 목로에 앉아 고기 굽는 희뿌연 연기를
어깨로 넘기며 마주 앉아 술을 마시는지 모른다.
그들이야말로 인생의 멋과 낭만을 아는 사람이 아닌가?


술이란?..
한낱 음식이요, 배설물에 불과할지 모르지만
한 잔의 술에, 박장대소하는 술자리에서
한 나라의 흥망성쇠(대통령 욕하기 야한 여자 이야기)와
한 개인의 출세와 영화를 누리는 걸 우린
지금것 많이 보아왔다.


주객은 주유별장이라!


술에 성공과 실패가 담겨있으니
술 보기를 간장 같이 보아라!

노털카 - 놓지도 말고, 털지도 말고, 카 소리도 내지 마라


월요일은 월급 타서 한잔
화요일은 화가 나서 한 잔
수요일은 수금해서 한잔
목요일은 목이 말라 한 잔
금요일은 금주의 날이어서 한 잔
토요일은 주말이라서 한 잔
일요일은 휴일이라서 한 잔


월요일은 원(월)래가 마시는 날
화요일은 화끈하게 마시는 날
수요일은 수시로 마시는 날
목요일은 목로에서 마시는 날
금요일은 금방 마시고 또 마시는 날

토요일은 토하도록 마시는 날
일요일은 일어나지 못하도록 마시는 날



인생 강의실 - 술집
고전학 강의실 - 막걸리집
서양학 강의실 - 양주집


사장은 여자에 취해 정신이 없고
전무는 술에 취해 정신이 없고
계장은 눈치보기 정신이 없고
말단은 빈 병 헤아리기 정신이 없고
마담은 돈 세기에 정신이 없다.


술에 취하면

1단계 - 신사, 2단계 - 예술가,
3단계 - 토사, 4단계 - 개


한 잔은 이 선생
두 잔은 이 형
석 잔은 여보게
넉 잔은 어이
다섯 잔은 야!
여섯 잔은 이새끼
일곱 잔은 병원.


술은 사람을 취하게 하는 게 아니고
사람이 스스로 취하는 것이다.


술은 언제,나 이며
수심(愁心)은 언제 나인고

술 난 후 수심인지
수심 난 후 술이, 나 인지
아마도 술 곧 없으면
수심 풀기 어려워라



        술에 취하는 형태는
        초전박살형, 후전박살형, 전천후요격기형.

        삼배(三杯)이면 대도(大道)로
        통하고, 말 술이면 자연에 합치된다.


        애주가는 정서가 가장 귀중하다
        얼큰히 취하는 사람이 최상의 술꾼이다.

        술은 최고의 음식이며 최고의 문화

        술은 비와 같다
        진흙 속에 내리면 진흙을 어지럽게 하나,
        옥토에 내리면 그곳에 꽃을 피우게 한다.

        술잔의 마음은 항상 누룩선생에 있다.



        술은 백약의 으뜸이요,
        만병의 근원이다.


        첫 잔은 술을 마시고,
        두 잔은 술이 술을 마시고,
        석 잔은 술이 사람을 마신다.


        청명해서 한 잔
        날씨 궂으니 한 잔
        꽃이 피었으니 한 잔
        마음이 울적하니 한 잔
        기분이 경쾌하니 한 잔


        술은 우리에게 자유를 주고
        사랑은 자유를 빼앗아 버린다
        술은 우리를 왕자로 만들고
        사랑은 우리를 거지로 만든다. 

                          

        술과 여자, 노래를 사랑하지 않는 자는
        평생을 바보로 보낸다.


        인생은 짧다
        그러나 술잔을 비울 시간은
        아직도 충분하도다.
        술 속에 진리가 있다.

        (In vino veritas)


        술은 사람의 거울이다
        술잔 아래는 진리의 여신이 살아 있고
        기만(欺滿)의 여신이 숨어 있다.


        술 속에는 우리에게 없는
        모든 것이 숨어 있다.


        술은 입으로 들어오고
        사랑은 눈으로 오나니
        그것이 우리가 늙어 죽기 전에
        진리고, 전부이니라
        나는 입에다 잔을 들고
        그대 바라보고 한숨 짓노라!


        막사이사이 - 막걸리에다 사이다를 칵테일
        소크라테스 - 소주에다 콜라를 칵테일
        수소탄 - 소주
        원자탄 - 막걸리


        까닭이 있어 술을 마시고
        까닭이 없어 술을 마신다.
        그래서 오늘도 마시고 있다.




        주신처럼 강열한 것이
        또 있을까.
        그는 환상적이며, 열광적이고,
        즐겁고도 우울하다.

        그는 영웅이요, 마술사이다.
        그는 유혹자이며, 에로스의 형제이다.


        공짜 술만 얻어 먹고 다니는 사람은 공작.
        술만 마시면 얼굴이 희어지는 사람은 백작.
        홀짝홀짝 혼자 술을 즐기는 사람은 자작.
        술만 마시면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은 홍작.

        혹자는 인간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세 가지는
        술, 돈, 여자가 아니냐고 말하기도 한다.

        신은 단지 물을 만들었을 뿐인데
        우리 인간은 술을 만들었지 않는가?


        외국의 건배

        영국 - 치어즈,
        네덜란드 - 프로스트
        노르웨이 - 스콜,
        미국 - 굿 헬스, 토스트
        중국 - 건배,
        일본 - 깐베이
        프랑스 - 아보트프 상태,
        소련 - 짜로세츠다, 로비예
        몽고 - 고수레


        술이 없으면 낭만이 없고,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은 사리를 분별할 수 없다.


        한 잔은 건강을 위하여,
        두 잔은 쾌락을 위하여,
        석 잔은 방종을 위하여,
        넉 잔은 광증을 위하여.

        그러나..
        이렇듯이 좋은 술이라 하여도
        과음은 삼가하소서!..

        건강 해치실까 두렵사옵니당...*^.^*

        추 ***** 나 술 안먹어유

        근데여...일년에 두어번은 먹어요
        임꺽정의 후손이라 지고는 못가도 먹고는 가유



        과음하지 맙시다

         



         


 

 

 



 

** 중년이 마시는 소주 한 병은  **

 

외로움의 술이고

살고자 하는 욕망의 술이다

 

숨이 목전까지 다가왔을때

내뱉을곳을 찾지 못해

울분의 술이기도 하다

 

깜깜한 동굴속에서

길을 찾지 못해 헤매이다가

털석 주저 앉은 한탄의 술이다

가는 세월 잡지 못하고

계절은 바뀌건만은
못내 아쉬운 슬픈 눈물의 술이다

그러므로 중년이 마시는

소주 한병은 ...
술이 아니라 그것은 인생을 마시는것이다


 

저물어가는 인생을 재촉하며
뜨거운 햇살속에 봄도 천천히 다가오건만

이제 우리네 중년의 마음에도

행복이 시작 되기를...

 

 

술이란...

 

출처 : 에~궁~ 그 맛을 알려나...!?...술 한잔의 이야기
글쓴이 : 묻지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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