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솔밭 찔래꽃과 장미< 2008.5.24~25.>
충남 금산군.충북 옥천군 서대산 분홍 찔래꽃< 2008.5.18.>
지리산 뱀사골 찔래꽃 < 2008.6.1.>
♬ 찔레꽃 - 이연실 ♬
엄마 일 가는길에 하얀 찔레꽃
찔레꽃 하얀잎은 맛도 좋지
배고픈 날 가만히 따먹었다오
엄마 엄마 부르며 따먹었다오
밤 깊어 까만데 엄마 혼자서
하얀 발목 바쁘게 내게 오시네
밤마다 꾸는 꿈은 하얀 엄마꿈
산등성이 너머로 흔들리는 꿈
엄마엄마 나 죽거든 앞산에 뭍지말고
뒷산에도 뭍지말고 양지쪽에 뭍어주
비오면 덮어주고 눈오면 쓸어주
내 친구가 날 찾아도 엄마엄마 울지마
울 밑에 귀뚜라미 우는 달밤에
기럭기럭 기러기 날러갑니다
가도가도 끝도 없는 넓은 하늘을
엄마 엄마 찾으며 날러갑니다
가을밤 외로운 밤 벌레 우는 밤
시골집 뒷산길이 어두워 질 때
엄마품이 그리워 눈물 나오면
마루끝에 나와 앉어 별만 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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