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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Too much to drink 〓 Mary Dukes & the 32-20 Band

그대는 모르리 2006. 7. 28. 08:23





    중독된 고독 ▒ 김경훈 作 내가 나를 버리고 돌아 눕는 날 술잔에 빗물이 고인다 고독을 동반한 일상들이 술을 권하는 시간 비워져가는 술병엔 묵은 세월의 먼지들이 자리한다 기억은 있으되 실체가 없음이 굳이 술잔을 기울이는 이유는 아니지만 중독된 고독이 따르는 술잔이라 거부할 수 없음이다 내가 있고 네가 없음이 슬픔이라면 네가 있고 내가 없음은 무엇일까 병은 바람을 안고 어둠 속으로 들고 나는 나를 안고 추억으로 간다
        출처 : Too much to drink 〓 Mary Dukes & the 32-20 Band
        글쓴이 : 피노키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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