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시 이별하는 거야 / 장시하
저 하늘 위 모든 별빛들이
당신의 얼굴이 되었습니다
이 땅위 모든 꽃들이
내 모습이 되었습니다
하늘 아래
그 모두가 우리의 것인 줄 알았습니다
우리는 마주보며
너무나 행복한 얼굴로
새벽 여명 가르며
초록 이슬이 꽃잎을 적실 무렵
모든 별빛들도 사라져갔고
모든 꽃잎들도 고개를 떨구었습니다
다시 밤이 찾아 올 때까지
우리 잠시 이별하는 거야
|
'♣ 친구방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테미스와의 대화 (0) | 2006.09.24 |
---|---|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0) | 2006.09.23 |
아무도 슬프지 않도록 (0) | 2006.09.18 |
"내일은 더 좋은 선물이 될 것입니다" (0) | 2006.09.16 |
[스크랩] 맛있게 드세요^^ (0) | 2006.09.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