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방 ♣

얼굴에는 한겹 포장을 하고.....

그대는 모르리 2007. 3. 2. 09:57

                                              
        얼굴에는 한겹 포장을 하고...
        -아줌마의 힘- 고요가 찰랑찰랑 넘쳐나는 밤에
                잃어버린 게 너무 많아 속눈썹 적씌운다
                  오늘도 머무를 수 없는 시간들은
                    이렇게 말없이 흘러만 가고...
                    또 하루가 영원히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줄달음 치고 있는데...
                        얼굴에는 한겹 포장을 하고,
                        진실은 가려지고,
                          아직도 멋있단 그말에 씁쓸한 미소를 머금는다
                            먼 훗날 세월이 흐르고 흘러 할머니가 되어
                              거울과 마주할 때 웃을 수 있는 여자가 되고 싶다
                                        군데군데 서리내린 머리엔
                                                  온통 물감을 흠뻑 뒤집어 쓰고서라도
                                                      미소짖는 여인이 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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