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방 ♣

당신을 향한

그대는 모르리 2007. 6. 1. 22:11

    당신이, 무얼 하고 사는지.. 당신이, 어떤 집에 사는지.. 그런 것은 관심이지 않습니다 고개 넘는 등마루 처럼, 주먹 쥔 허기 빈 가슴에 차오르면.. 그냥 당신이 보고파, 그 것이 그리움 인줄도 모르고.. 넋 빠진 사람 처럼 거리를 헤메이다, 사람의 행렬 속 낯선 눈빛 마주칠 때마다.. 바람 결에라도 한 번쯤 볼 수 있었으면 했습니다 짧은 당신과의 만남, 돌아보면 가슴 아리는 푸른 시절의 기억이지만.. 이토록, 당신을 그립게 해주어.. 당신의 품처럼 아직도 따사롭습니다 직접, 만날 수 없는 그 아쉬움 가이없어.. 당신과 만났던, 그 바닷가 길이 내다보이는 작은 까페에서.. 아직도, 당신이 다가오는 것 같아 가슴이 너무 떨립니다 둘이 함께 걸을 때, 심장의 그 더운 피는 가슴 한켠 아픔이 되어.. 내가 가끔씩 말을 잃어 가도, 먼 곳에서나마 당신이 힘들어 하면.. 아직도, 쓰러질 것 같은 내 마음은.. 당신 향한 그 사랑 그대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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