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방 ♣

가로등

그대는 모르리 2007. 6. 3. 19:22

가로등

 

 

海松 김달수

 

 

빛이

숨은 밤,

달빛 영혼의 조각들

 

탈춤을 추다

새가 되어

날아다니다

이곳저곳에서

오고 가는

지나는 객

모두

벗이라하네

 

새벽을 맞아

빈 껍질로 남아

꿈도 없이 누워

또 다른 시간 속으로

사라져가고 사라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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