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옛날이었다.
넓은 영토를 다스리던 왕이 나이가 들어
세 아들들 중에서 가장 현명한 아들에게 자리를 물려주려고
어느 날 세 아들을 모아 놓고 이렇게 말했다
“너희들은 한 달 동안 너희들이 가고 싶은 곳으로 여행을 다녀와서
나에게 보고, 듣고, 느낀 것을 말해다오”
그리고
한 달 후 세 아들은 여행에서 돌아와 왕에서 차례대로 말했다
첫째 아들은 많은 곳을 다녀왔으므로 이제 나라를 다스릴 만큼 견문을
충분히 쌓아가지고 돌아 왔다고 말했고
둘째 아들은 많은 것을 담아 와서 백성들을 풍요롭게 해 줄만큼
보따리가 풍성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셋째 아들은 이렇게 말했다.
“저는 여행하는 동안 나 자신을 돌아보는데
온 신경을 쓰는 바람에 이렇게 아무 것도 보여드릴 것이 없습니다.”
이 말을 듣고 왕은 셋째 아들이 가장 기특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여행이라는 것은
자신을 세상이라는 거울에 비추어 보는 일이다.
여행의 최종 목적지는 나 자신이다.
자신을 제대로 볼 줄 아는 사람만이
백성을 편안히 돌볼 수 있는 것이다”
-정연의 장편소설 <별처럼 태어났으니 눈부시게 사랑하라> 중에서-
정말 기차 타고 멀리..
저 멀리 가보고 싶습니다..
오늘은 많이 더운날..
대서 랍니다..
덥지만 행복한 한주일 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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