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방 ♣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라..

그대는 모르리 2007. 7. 23. 10:19

아주 옛날이었다.

넓은 영토를 다스리던 왕이 나이가 들어

세 아들들 중에서 가장 현명한 아들에게 자리를 물려주려고

 어느 날 세 아들을 모아 놓고 이렇게 말했다

 

“너희들은 한 달 동안 너희들이 가고 싶은 곳으로 여행을 다녀와서

나에게 보고, 듣고, 느낀 것을 말해다오”

 

그리고

한 달 후 세 아들은 여행에서 돌아와 왕에서 차례대로 말했다

 

첫째 아들은 많은 곳을 다녀왔으므로 이제 나라를 다스릴 만큼 견문을

충분히 쌓아가지고 돌아 왔다고 말했고

 

 

둘째 아들은 많은 것을 담아 와서 백성들을 풍요롭게 해 줄만큼

보따리가 풍성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셋째 아들은 이렇게 말했다.

“저는 여행하는 동안 나 자신을 돌아보는데

온 신경을 쓰는 바람에 이렇게 아무 것도 보여드릴 것이 없습니다.”

 

이 말을 듣고 왕은 셋째 아들이 가장 기특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여행이라는 것은

자신을 세상이라는 거울에 비추어 보는 일이다.

여행의 최종 목적지는 나 자신이다.

 

자신을 제대로 볼 줄 아는 사람만이

백성을 편안히 돌볼 수 있는 것이다”

 

-정연의 장편소설 <별처럼 태어났으니 눈부시게 사랑하라> 중에서-

 

정말 기차  타고 멀리..

저 멀리  가보고 싶습니다..

오늘은 많이 더운날..

대서 랍니다..

덥지만 행복한 한주일 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