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방 ♣

내가 웃잖아요..

그대는 모르리 2007. 11. 27. 10:41
       내가 웃잖아요 - 이정하 
      그대가 지금 뒷모습을 보인다고 해도 
      언젠가는 돌아오리라는 것을 믿기에 
      나는 괜찮을 수 있지요. 
      그대가 마시다가 남겨 둔 차 한 잔
      따스한 온기로 남아 있듯이 
      그대 또한 떠나 봤자 마음은 
      여기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난 아무렇지도 않은 듯 
      웃을 수 있지요. 
      가세요 그대, 내가 웃잖아요. 
      너무 늦지 않게 오세요. 
      
      

'♣ 친구방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가갈수없는 그리움  (0) 2007.11.27
ㅏ♡◈ 영원히 들어도 좋은 말 ◈♡ㅓ  (0) 2007.11.27
커피가 지닌 향기처럼..  (0) 2007.11.26
추억의차잔속에서  (0) 2007.11.25
장독대의 여행기  (0) 2007.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