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방 ♣

하루쯤은..

그대는 모르리 2009. 6. 8. 10:48

하루쯤은...




하루쯤은 멀리
아주 먼 곳으로 가서


사랑하는 사람을 안고 또 안고
원초적인 사랑을 하고 싶다


뻔히 아는 삶 뻔히 가는 삶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을 나누는
일이 무슨 죄일까 싶다가도


누군가에게 들켜 버린 것 같아
그냥 웃어 버린다


그냥 좋은 대로 살아가야지
그리한들 뭐가 유별나게 좋을까..


그러다가도 웬일인지
하루쯤은..


사랑하는 사람을 꼭 안고픈
마음을 어찌 할 수가 없다


 

<모셔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