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방 ♣

맛을 내며 살고 싶습니다.

그대는 모르리 2010. 10. 12. 10:16
♧ 맛을 내며 살고 싶습니다...♧
 
 

친절의 맛을 내고 싶습니다.
하루를 살아 가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업무적인 일로 만날 수도 있고
길을 지나가다 모르는 사람을 만날 수도 있고
무엇을 하든 기왕 만나는 사람이라면
좀 더 다정다감하게
대할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미소의 맛을 내고 싶습니다.
회색의 도시에 살면서 
너무도 바쁜 삶을 살아가면서 
얼굴에 표정이 사라졌습니다. 
 


 
여유있는 미소를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미소는 내 얼굴을 밝게 해 주기도 하지만
미소를 보는 사람은 
그날 하루의 삶속에 
미소가 가시지 않을 것입니다.
그 얼굴이 계속 떠 오를 것입니다.  
 


 
배려의 맛을 내고 싶습니다.
세상에는 약자가 많이 있습니다. 
약한 사람들을 위해 
내가 조금 불편함을 감수하고 
그들이 앞서 갈 수 있도록 
내가 조금 참고 기다려 주었으면 
참으로 좋겠습니다. 



 
이해의 맛을 내고 싶습니다.
싫어하는 것을 볼 지라도, 만날 지라도 
한번 더 생각하고 이해했으면 합니다. 
 


 
누군가 술이 취해 
내 곁을 스치며 지나갈지라도 
그사람에게 술 취할 
무슨 일이 있나보다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그 맛들은 흔적도 남아 있지 않고 
삶속에서 묻혀 없어지지만 
그 맛이 있음으로 
세상이 좀 더 사는 맛을 나게 할 것입니다. 
그렇게 맛을 내며 살고 싶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 친구방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에 남는 아름다운 사랑 ..!!  (0) 2010.10.16
너도 나처럼..  (0) 2010.10.14
삶이 힘겨울 때  (0) 2010.10.09
가을이 오면..  (0) 2010.10.08
가을비  (0) 2010.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