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명록 ♣

[스크랩] 서울역 분향소에서

그대는 모르리 2009. 5. 3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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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분향소에서
                 유시민
연민의 실타래와 분노의 불덩어리를 품었던 사람 모두가 이로움을 쫓을 때 홀로 외로움을 따랐던 사람 시대가 짐 지운 운명을 거절하지 않고 자기 자신 밖에는 가진것 없이도 가장

높은곳 까지 올라갔던 사람 그가 떠났다. 스무길 아래 바위덩이

온몸으로 때려 뼈가 부서지고 살이 찢겨지는 고통을 껴 안고 한 아내의 남편 딸 아들의 아버지 아이들의 할아버지 나라의 대통령 내게는

영원히 대통령일 세상에 단 하나였던 사람 그사람 노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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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서울역 분향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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