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머방 ♣

[스크랩] 옆집에서 빨았다고 그래라

그대는 모르리 2007. 5. 31. 00:05
옛날 달동네

철이와 엄마, 아빠

세 식구가 단칸방에서 살때.




철이가 어렸을적엔

그런대로 밤일을 했는데.

철이가 학교에 들어갈 쯤

철이 눈치 보는라

거르기 일쑤~!




그래 엄마 아빠가 머리 박터지게

짜낸 지혜라는 것이

낮에 철이를 밖으로 내 보내고

낮일을 하자였으니.

그 암호가 그 유명한 "빨래감 있다"

하루는





아빠 ; 예..철이야

철이 ; 왜 아빠~

아빠 ; 니 엄마한테가서 빨래감 있다해라~~~히히

철이 ; 엄~~~마~~~ 아빠가 빨래감 있데여





엄마 ; (생각이 없었는지) 세탁기 고장 났다 구래라잉~

그 야그를 들은 아빠는 저 여편네가 생각이 읍나벼~

하며 애꿎은 굴뚝에 연기만 품더만 ...며칠 후





아빠 ; 예..철이야~

철이 ; 왜 아빠~

아빠 ; 니 엄마한테가서 빨래감 넘친다해라~~~히히히

엄마 ; 아직 못고쳤다고혀라


띠발~~~~~욜받은 아빠 .......ㅆㅆ

철이엄마는 미안했던지 그담날






엄마 ; 철이야~아빠한테가서 세탁기 고쳤다고혀라~~~
웅..^^

철이 ; 아빠~~ 엄마가 세탁기 고쳤다는디유~~







아빠 ; 왈~~~ "옆집에서 빨았다 그래라"









출처 : 옆집에서 빨았다고 그래라
글쓴이 : 연사랑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