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임으로 가득한 날에
사랑하는 당신~
기쁜 일이 당신을 만나 기쁜일이 많았지만
오늘도 손에 몇번 째 꼽을만한 날..
날 이토록 많이 사랑해 주셔 감사합니다..
고운 아름다운 모습보다
날마다 조금씩은 미워져 가는 내 모습에
조금은 안타까운 날도 있습니다..
조금 더 이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는데..
마음이 내적인 아름다움이 우선이라고 위로를 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여자이기에..
그래서 스스로 기를 불어넣고 삶에 열심이려 합니다..
내가 흡족하면 외적인 면도 내적인 면도 마음에 드는 자신감인데..
그렇지 않은 날은 풀죽은 나를 봅니다..
어쩜 푸릇한 청춘을 빗대며 난 너무 겁없이 턱없이
욕심을 부리는지도 모릅니다..
아름답게 순응하며 세월을 보내야 하는 것을..
그래도 늘 한쪽 구석에선 여자라는 것을 망각할 수 없기에..
당신 넘 기쁘고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날 이렇게나 많이 사랑해 주셔서..
어느 날은 웃고
어느 날은 울고
가볍지 않으려 하는데
오늘은 그냥 훨훨 날아가고 날고 싶습니다..
어여쁜 공주가 되고싶기도 하고
어여쁜 한 마리 새가 되어 싶기도
두둥실 흰구름 되어 날고 싶기도..
어여쁜 꽃이 되어 다소곳이 머물고 싶기도..
암튼 기분이 참 좋습니다..
오늘은 그냥 암것도 생각않고
웃으며 기뻐하렵니다..
마냥 실실 웃어도 좋고
마냥 미소짓고 싶은
좋은 고마운 기쁨의 날입니다..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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