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방 ♣

♡ 봄노래 ♡

그대는 모르리 2006. 5. 27. 17:34

 

 

 

 

 

 

 

 

 


♡봄노래♡

바람 부는 날에는
그리운 사람이 자꾸 생각납니다.
머릿결이
어지럽게 바람에 날려도
그리움이 더욱 애틋해서


당신의 영혼마저도
초조해질 것 같은
바람 부는 날에는

숨가쁜 작은 오르막 길섶에
웅크리고 있는 봄을 깨워서


사랑의 노래를 부르며
내 마음은 당신에게 달려갑니다.


치맛자락 뒤집는
회오리 바람이 불어서


강 건너 구름 너머
그 사람 생각으로


턱수염은 하얀색을 띠며
밤사이 덥수룩하고


가슴 조이게 그리움이 밀려와도
강 건너 구름 너머로 건널 수 없어
작은 새가 되어 날고 싶지만


월성동 언덕 모퉁이에 기대앉아서
그리운 마음 달래며
사랑의 봄 노래 가슴으로만 불러봅니다,


 
 흔적두고 갑니다

 

 

 
꽃이 스스로 ~
아름답다 하지 않아도~
아름답듯이..~
향기가 스스로~
향기롭다 하지 않아도~
향기롭듯이.~.
진실한 사람은 ~
진실하다 말하지 않아도~
진실함을 느낍니다.~.
가슴이 따뜻한 이는~
따뜻한 가슴 지녔노라 하지 않아도~
따뜻함을 느낍니다.~.
진실한 마음과~
따뜻한 가슴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