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대 산악회 ♣

정기산행 공지 : 전북 진안 선각산<2011.7.10.>

그대는 모르리 2011. 6. 20. 17:26

전북 진안 백운면 선각산  1120 m

 

◆ 백두대간 북덕유산에서 덕유산을 거쳐 육십령을 지나 지리산을 일구어 내기전에 전북 장수와 경남 함양땅에 여러개의 1천 m급의 산을 일구어 놓는다. 이중의 한 산이 선각산(1,120m)  이다.
선각산은 백운동계곡을 가운데 두고 북쪽으로 덕태산과 마주보고 솟아있으며, 산의 남쪽 기슭 상추막이골의 대미샘은 섬진강의 발원지이다.

정상에서 조망은 사방이 막힘이 없이 훌륭하다. 북으로 장자골 건너 덕태산에서 시루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파노라마처럼 춤을 추고, 그 너머로 마이산의 두귀가 확연히 다가온다.
동으로 금남호남정맥의 오계치와 그너머로 덕유산의 연봉들이 하늘금을 그린다. 남으로 신암마을과 팔공산이 지척이고, 동으로 장수읍, 서남쪽은 임실 성수산이 다가온다. 서로는 백련산과 회문산, 원통산이 한눈에 아른거린다.

▶ 산행 들머리는 백운면사무소 백운 초등학교에서 백운동 계곡으로 접어든다. 일반 차량도 넉넉히 다닐만한 도로이다. 매표소 주차장에서 계곡 안으로 10분 정도 오르면 점전폭포가 나타난다. 이 폭포는 진안군 홍보책자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만큼 진안군이 자랑하는 폭포다.
점전폭포에서 17분 거리에 이르면 왼쪽으로 화장실이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오른쪽 계류를 건너가는 길이 선각산으로 가는 길이다. ( 직진하는 임도는 덕태산으로 가는 코스)
계곡에서 물을 채우고 선각산 허리를 자른 임도를 타고 오른다. 꾸불텅 꾸불텅 갈지자로 늘려진 임도를 따라 고갯마루까지 가는 시간은 40분여. 이어서 선각산 주능을 오른다.
제법 가파른 능선에 가끔은 잡목이 배낭을 잡아 당기기도 하지만 가끔씩 만나는 더덕향기가 코를 찌른다. 높게만 보이던 그곳도 쉬엄쉬엄 오르면 곧 헬기장이다.
해발이 1,100m 이니 주위 산들의 조망이 일품이다. 헬기장을 내려서 20분이면 선각산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정상엔 표지석이 있고 터는 좁은 편이다. 동쪽 우리의 진행방향으로는 팔공산자락에서 이어지는 금남호남정맥의 삿갓봉이 접해있고 계속해서 신광치, 성수산으로 이어진다. 남쪽 일대가 두루 조망되고 북쪽 건너편으로는 덕태산이 확연히 보인다.

하산은 동쪽 아래 능선을 타고 내려가면 된다. 덕태산이 잡힐듯이 가까이 있고 남쪽 아래 유동마을과 화암저수지가 조망된다.서북쪽 능선끝에 우뚝 서있는 독진암을 향해가다가 독진암 직전의 능선 안부에서 오른쪽(북) 계곡을 향해 내려가면  전망이 트이면서 산판도로가 나타난다. 여기서 부터 산판길을 따라 내려가면 함석지붕 폐가가 나오고 차도가 보이며 백운동 버스 종점에 다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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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추동 - 단평저수지뚝 - 선돌앞 - 1,080봉 - 오계치 - 정상 - 유동마을 (약 5시간 30분)
○ 주차장 - 점전폭포 - 망태골,임도 - 능선 - 핼기장 - 정상 - 동능 - 삼거리 - 지능 - 열두골 - 점전폭포 - 주차장 ( 약 9km,3시간30분 )

 

언제:  2011.07.10 (일요일)

 

어디:전북  진안군  백운면  백운리   백운동계곡

 

출발지 및 시간:   용호우체국 : 7시 30분

 

외대앞  :7시45분

 

배정고앞  :8시00분

 

연락처 :총무-011-560-7848

산대장  -010-2549-6617

 

 

산행 사진 

 ▲ 승용차는 덕태산 초입이라고 할 수 있는 점전폭포까지 올라 가나 길이 협소하여 이곳에서 하차(실질적인 산행시작)

 ▲ 백운 관광 농원을 지나서..

 ▲ 백운동 계곡 안내판 앞에서 산림욕장으로 선각산 방향 산행 시작

 ▲ 산림욕장 방향으로 다리 건너면 산으로 바로 진입한다.

 ▲ 산림욕장이라선지 편익시설등 등산로가 잘 정비 되어 있다.

 ▲ 투구봉

 ▲ 투구봉의 다른 모습 (친구들도 없고 기진맥진 하여 내 사진 한 장 남기지 못하고 ㅠ)

  ▲ 한밭재 (임도라 이곳 까지 승용차는 올라 온다)

  ▲ 1048봉( 헬기장)

 

  ▲ 선각산에서 바라 본 장수 팔공산

 

   ▲ 선각산에서 바라 본 장수 팔공산과 화암 저수지

  ▲ 선각산에서 바라 본 덕태산과 마이산

  ▲ 왜 이렇게 건방떨고 있냐고? 이렇게 해서 뒤로 돌아야 마이산이 보인다.

  ▲ 열두골 갈림길(좌틀)

  ▲ 춘호는 시원했겠다.

  ▲ 점전폭포위 덕태산 선각산 갈림길.

  ▲ 점전폭포는 몸살 중(?)

  ▲ 이렇게 카메라로 사람을 안잡으면 더 좋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