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꽃 (김소월)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약간 시비쪼로) {어~이! 거시기 말이여 내가 배기실타고 애옥질 나올라고 히서 간다는디는 나 암말도 안헐랑게 후딱 가뿌러}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그 이쁘디 이쁘다는 진달래 꽃 한 뭉텡이 따가꼬 댕기는 질까테다 찌클어 주께}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걸어 댕기는 그 잘난 발 목아지로 바닥에 찌클어논 고놈에 꽃 말이여 콱 콱 봅지는 말고 가망 가망 봅고 가랑게로}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글고 머시냐 거내가 배기 실타고 애옥질 나올라고 히서 가신다는디 나가 디져뿌러도 절대 눈물을 찔끔 거리든 안헐 꺼싱게 걱정 말드라고} * 보태는말: ㅆㅡ ㅂㅓㄹ 존 말로 헐 때 언넝 언넝 가~이 비애나먼 간딧게로 똥꾸먹 팍! 팍! 찔~러 뿔~랑게~~
출처 : 진달래 꽃(전라도 버젼)
글쓴이 : 膠漆之心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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