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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찜질방은 말이다..

그대는 모르리 2007. 6. 25. 18:44
스테파노야.. 찜질방은 말이다.. 남자와 여자의 차이점 중에 하나는 남자는 목욕탕을 가야 친해지고, 여자는 이와 반대로 친해지고 난 후 목욕탕에 간다는 말이 있는데....들어본적 있니? 여자들은 친해져야만 목욕탕엘 함께 간다는 건 맞는 말이란다. 네가 가끔...새벽에 들어오면서... 멋적은 표정을 지으며... "거래처 사람들과 찜질방에서 목욕하고 왔습니다" 엄마도 요즘 목욕문화 이해못하는 바는 아니다. 나이와 성별에 관계 없이 가족끼리나 연인끼리 친구끼리 찜질방에 간다는 사실쯤은 익히 알고 있단다. 그럼에도 어이없어하는 표정을 짓는 것은, 궂이 변명하자면 남자와 여자의 이와같은 차잇점 때문이다...^^ 목욕, 한증막, 사우나에서 시작해 헬스클럽, 수영장, 수면실, 노래방, 식당, 카페테리아, TV·비디오·DVD 감상실, 인터넷카페, 라이브공연까지 종합 시설을 갖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한 찜질방이고 보면 지방에서 올라온 거래처 사람들과 교분을 나누기엔 어쩌면 적합할지도 모른다...^^ 하긴..주한 외국인들도 자신을 찾아온 손님들에게 한국의 찜질방으로 데려가고 한국을 찾는 외국인 단체관광객의 필수코스이기도 하다니 말해 무엇하랴... 그런데 말이다 며칠 전, '찜질방 근처도 가지 말아야 할 사람들'이라는 기사를 접하면서 스테파노가 꼭 알아야 할 사항, 몇 구절을 발견했거든. 아래에 기사 전문을 옮겨왔으니 참조하여 보렴...^^ 찬바람이 싸늘하게 코끝을 스치면~ 생각나는 것이 바로 찜질방. 목욕의 개념을 넘어 겨울철 문화코드로 자리잡은 찜질방을 똑소리 나게 이용하는 방법이 여기저기서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찜질은커녕 찜질방 근처도 가면 안 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하지정맥류, 안면홍조증, 고혈압, 당뇨 환자. 질환 별로 고열에 대한 적절한 대처 방법을 알아본다. ◇하지정맥류, 피곤한 다리, 찜질보다는 차라리 마사지 = 날씨가 추워지면 전반적으로 몸의 혈액순환이 둔해진다. 특히 하지정맥류처럼 다리 혈액 순환이 원활치 못해서 생기는 질환의 경우에는 다리 통증과 저린 느낌이 가중된다. 느려진 혈액 순환 때문에 혈액이 혈관에 정체되어 있는 시간이 늘어나고 혈전이 쌓이기 쉽기 때문. 하지정맥류는 다리에 압력이 가중되는 시간, 즉 오래 서있거나 무리한 운동을 할수록 증상이 유발되고 계속 진행된다. 이런 이유로 하지정맥류는 혈관 노화 증상으로 설명되기도 하는데, 실제로 환자 중에서 중년층 이상의 어머니 세대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런 하지정맥류 환자가 겨울철 조심해야 할 경계대상 1호가 바로 찜질방 이다. 추운 곳에 있다가 갑자기 뜨거운 곳에 들어가게 되면 안 그래도 정체된 혈액 때문에 늘어난 혈관이 확장되어 늘어지기 때문이다. 이는 다시 혈관에 혈액을 고이게 만들면서 병의 진행을 촉진 시키게 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다리가 무겁거나 몸이 지치면 뜨거운 곳에서 찜질을 해줘야 피로가 풀린다고 믿고 있어 찜질방을 찾거나 뜨거운 물에 발을 담그 는데, 이는 병에 병을 더하는 격이라고 할 수 있다. 강남연세흉부외과 김재영 원장은 “열이 다리에 직접 닿게 되면 당장은 시원한 느낌이 들 수도 있지만, 늘어난 정맥이 더욱 팽창돼 다리의 피로감이 악화될뿐더러 다리에 아로새겨진 파란색 혈관덩어리 조직이 더욱 도드라지게 된다”며 하지정맥류 증상이 있는 사람은 혈관 상태가 정상화되기 전까지는 찜질방을 피할 것을 권했다. 다리에 혈액 순환이 잘 이뤄지지 않는다면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신어 혈액 순환을 돕거나 집에서 다리를 높은 곳에 올리고 틈틈이 마사지를 해서 다리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혈관이 보기 싫을 정도로 튀어나오거나, 거미줄처럼 비치는 경우, 혹은 통증이나 저린 증상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미칠 정도라면 치료를 고려하는 편이 좋다. ◇안면홍조증, 붉게 들뜬 얼굴 찜질하면 더 달궈져 =평소에도 수줍은 시골 처녀처럼 붉은 얼굴을 지녔거나, 애주가처럼 코가 붉은 증상을 갖고 있는 안면홍조증 환자 역시 찜질방을 경계해야 한다. 안면홍조증은 안면부 혈관의 수축기능에 문제가 생기면서 확장된 혈관이 원상태로 돌아가지 못해 붉은 기운이 잘 사라지지 않는 증상. 항상 얼굴이 발그레하거나 심한 경우 마치 얼룩처럼 코나 안면부에 붉은 빛이 착색된 것이 특징이다. 이런 상태에서 외부온도 차나 환경의 변화가 일어나면 더욱 민감해져 붉은 기운이 더욱 짙어지게 된다. 이러한 안면홍조증 환자가 찜질방이나 사우나를 즐긴다면 안면부 늘어진 혈관이 더욱 팽창해 증상이 악화일로를 치닫게 된다. 사우나를 다닌 횟수가 늘수록 증상이 더욱 악화된다. 만일 순간적인 온도 차나 맵고 뜨거운 음식 등에 잠깐 영향을 받는 정도라면 간단한 생활요법만으로 해결이 가능하다. 되도록 뜨거운 곳을 피하고 피부에 자극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하면 된다. 또 술이나 자극성 있는 음식을 피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안면홍조증이 대인관계에 영향을 미칠 정도라면 전문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붉어진 얼굴 부위에 지루성 뾰루지가 생기거나 코나 특정 부위에 아예 붉은 빛이 착색되었다면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고혈압, 심장질환 ? 뜨거운 물 온도만큼, 혈압도 쭉~=찬바람에 노출되면 자연스럽게 혈관벽이 수축해 혈압이 상승한다. 그래서 혈압이 높은 고혈압 환자들은 겨울에 더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회식 자리가 많은 겨울철 과도한 음주 후 찾는 찜질방은 고혈압 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술을 마신 뒤에는 혈관이 확대돼 있는 상태이어서 뜨거운 물에 자극을 받으면 혈관의 지나친 팽창으로 인한 출혈로 뇌졸중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술을 마시지 않더라도 고혈압, 심장질환 환자의 경우 고온욕은 삼가야 한다. 갑자기 뜨거운 물에 들어가면 혈류량이 갑작스럽게 증가해 혈관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에 자신의 혈압 수치에 관심을 가지고 고온탕이 아닐지라도 욕탕에 들어갈 때는 미지근한 물을 무릎 밑→무릎 위→허리→배→어깨 등 심장에서 먼 부위 부터 따뜻한 물을 5~6 바가지 정도 부으면서 천천히 몸을 담그는 게 좋다. ◇당뇨병 ? 감각 무뎌진 발 때문에 뜨거운 물로 화상=당뇨병이 있으면 발에 피가 잘 돌지 않는 혈액순환 장애가 생긴다. 특히 기온이 낮아지는 겨울에는 혈관이 수축돼 증상을 악화시키기 일쑤다. 하지만 무엇보다 당뇨 환자들이 찜질방을 피해야 하는 이유는 피부 감각이 둔해져 불가마의 뜨거운 바닥이나 욕탕의 뜨거운 물을 잘 감지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멋모르고 발을 내닫고 탕에 들어갔다가 화상을 입어 궤양을 자초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러한 족부 상처는 질병의 특성상 잘 낫지 않고 악화되기 쉽다는 것도 철저한 주의가 필요한 이유다. 당뇨 환자들은 목욕할 때 탕에 들어가기보다 간단한 샤워 정도로 목욕을 끝내는 습관을 들이고, 탕에 들어가도 뜨거운 물 대신 미지근한 물을 사용 한다. 또한 건강한 발을 유지하려면, 저녁마다 다친 곳이나 물집, 부기 등이 있는지 살펴보고, 체온 정도의 따뜻한 물에 발을 씻고 완전히 물기를 없애야 한다. 그런 다음 발바닥과 발등에 로션을 발라주는 것이 좋다. 한편 발 피로를 풀어 주고 혈액 순환을 위해 족욕기를 사용하고 있다면 물 온도 체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발톱은 가장자리가 가운데보다 짧지 않게 잘라서 발톱 끝이 살 속으로 파고들지 않게 하며, 신발은 편한 것으로 신는다. ◇하지정맥류 자가 진단법 아래의 항목 중 4가지 이상에 해당하면 하지정맥류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 늘 다리가 무거운 느낌이다 - 10분만 걸어도 피로해진다 - 다리에 쥐가 잘 난다 - 저녁이면 다리가 붓는다 - 다리에 꼬불꼬불한 혈관이 약간 드러나 보인다 - 다리에 푸른 핏줄이 튀어나와 있다 - 다리에 피부병이 생기면 잘 낫지 않는다 - 다리 피부에서 진물이 난다 - 무릎이 1주일에 3회 이상 아프다 - 1주일에 3회 이상 다리에 통증을 느낀다 ◇ 다리 마사지 하기 1. 양손으로 발목을 쥐고 무릎 쪽으로 쓸어 올리면서 정강이뼈 바로 옆의 근육을 눌러준다. 2. 무릎을 양손으로 쥐고 원을 그리듯 무릎 주변을 마사지 해준다. 혈액순환 촉진의 효과가 있다. 3. 허벅지 위로 사선을 그리며 살을 끌어올리듯이 마사지한다. 부기 제거 효과가 있다. 4. 허벅지 위의 다리 관절 부위를 지그시 눌렀다가 떼는 동작을 반복한다. /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스테파노야.. 우리 사는 마을에도 찾아 온 가을색이 이제는 몸을 털고 겨울에게 자리를 내 줄 참이더구나. 다음 주일은 늦잠만 자지말고 좋아하는 사람과 겨울에게 바톤을 넘기려는 용마산 폭포공원이라도 거닐어 보렴... 더 늦기전에 말이다...^^
06/11/21 -표주박~ ▲ 용마 폭포공원에서
출처 : 찜질방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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