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바람은 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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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열정 바람은 불어요   누가 사십대을 꺼져가는 등불이라 했나요? 바람 앞에 등불처럼 때로는 위태로운 나이지만..   살아온 만큼 꿈도 많았고 만난 만큼 그리움도 많은데..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약해지는 가슴이지만 아직도 해지는 저녁 무렵이면 가슴에선 바람이 불어요!!       이제는 날 무딘 칼날처럼 어느 가슴 하나 벨 수 없지만... 바람소리 요란한 들판에 서면       알 수 없는 마음들이 날카로운 갈퀴를 세우고 어디론가 용감히 달려가기도 하지요!       세상 모든 그리움이 저 혼자이고 마주하고 살아도 외로움 많던 시간들이 때로는 별밤에 울려 퍼지는..     첼로 소리처럼 눈물 겹지만.. 붙잡지 않아도 떠날 수 있고 기다리지 않아도 갈 수 있어요!     누가 사십대를 눈물겹게 저무는 노을이라 했나요? 아직도 사랑 앞에 서면 북소리처럼 둥둥 울리는 가슴 떨림인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