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海松 김달수
하늘 보기 부끄러움에 빈 손으로 가네 모두 떠난 길을
하늘이 흘린 달 조각 주위 서성이다 대지 위 덮어 하얗게 부서지네 상처 입은 마음 치유하려는 듯
시름 걷어내고 일어선 새벽 티 하나 없는 영혼 담아내네 희맑은 햇살에 고운 옷은 벗겨지고
아! 동녘의 문 열리고 활짝 열려 꿈 실은 아지랑이 창공으로 창공으로 날아가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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