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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흙 집.......<2>

그대는 모르리 2007. 1. 17. 21:33

앞면을 친 모습예요. 예쁘게 쳐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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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도리를 올리고

 

아래의 종도리에서부터 서까래가 시작되는데...
지붕 물매를 위해 종도리는 벽체보다 약 15~20도 정도 높은 위치에 자리잡아야 하거든요.


따라서 그에 해당하는 높이만큼 올려줘야죠...
다음과 같이 사진만 봐도 아시겠죠?


정중앙을 잡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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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도리를 세워주고, 고정을 합니다.
주위에 서까래 보이시죠? 이렇게 벽체를 둘러 세워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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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체가 끝나고, 종도리 세웠고, 그러면 서까래를 놓아야죠...

 

서까래 올립니다

 

종도리를 올렸으니 서까래 걸 차례죠.
일단, 작업 용이하게 방 주위에 빙 둘러가며 서까래를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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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공선생 자세 좋죠? 
한사람은 종도리에서 서까래를 고정하고, 한사람은 처마도리에서 서까래를 고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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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방팔방으로 끼워고정해요. 못질도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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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걸터 앉았네 ^^
지역에 따라 서까래의 각도가 차이 있을 거예요. 약 15~20도 정도로 했어요.
눈 많이 내리는 곳은 각도가 좀 있는게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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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까래를 모두 올렸습니다. 아래에서 본 모습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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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판 올립니다

 

서까래로 지붕의 골격이 되었죠.
서까래 잘 올리셔야 해요. 그게 잘못되면.. 개집됩니다.
어떤 집은 봤더니, 서까래가 휘고, 종도리가 내려앉고... 지붕이 찐빵모자가 됬더라구요.
집을 함부로 맡겼다간 큰 일 당합니다....
수리 못해..배째라 하면 그만이죠..ㄲ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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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까래 위에 개판을 올립니다.
벽체안쪽부터 중앙을 향하여 돌려줍니다. 처마는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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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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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안쪽 지붕의 개판이 다 덮였어요. 내일은 처마의 개판을 덮어야지...

 

개판올리기..처마

 

처마에 개판을 올릴 때도 마찬가지로 바깥부터 돌아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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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죠?
위의 틈은 아직 고정을 안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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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까래 끝을 쳐주면... 일단 개판은 다 덮었고..


처마 끝단도... 모두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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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체상단 메우기

 

개판 덮다가... 종도리 받쳤던 기둥을 떼냈어요.


개판을 덮을 때, 벽체는 덮지 않았었죠? 방 안쪽과 처마의 개판만 올린 것....
이유는요, 개판을 다 덮어버리면, 벽체상단을 메우기 힘들거든요... 만들어 보심...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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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과 벽체사이... 안쪽에서 메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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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에서 메우고... 손질도 해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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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위에서 메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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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다듬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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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흙덮기

 

지붕에 흙을 덮어야죠.
두껍게 덮지는 않았구요. 물매를 잡아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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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을 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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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평하고 기울기가 일정해야 좋겠죠.
흙도 쓰고 톱밥도 썼네요. 톱밥은 가라앉는다는 것도 유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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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덮은 모습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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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시트

 

지붕은 방수시트를 덮습니다. 그 전에 끝단을 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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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판도 돌려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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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시트를 겹쳐지게..약 10cm정도? 가운데부터 덮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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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판돌린 끝단과도 붙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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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시트를 덮었으면, 이젠 너와를 올리면 됩니다.

 

너와 올려요

 

너와 올립니다.
전통 너와가 아니라...^^ 피죽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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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잘랐습니다. 올려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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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는 처마 끝에서부터 중앙을 향해 맞물려가며 놓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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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께서 너와 던져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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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우기 완성

 

너와는 다 올렸네요.(전통 너와 아니라고 말씀 드렸죠? 피죽이라고. 이게 너와냐. 그러실까봐) 중앙에는 지킴이를 올릴거예요. 뭘 올릴까 고민하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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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항아리 두개 뒤집어서, 지붕에서 보니까 장독대에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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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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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세우기는 지붕까지 다 끝났어요.
앞으로 구들놓고, 아궁이, 굴뚝 쌓고.. 툇마루 짜고, 문, 조명... 하고..
아. 너무 힘든게 하나 남았지... 매질, 손가락이 닳도록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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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드디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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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에서 본 모습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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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1, 방 2개가 일자로 나란히 붙어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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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와달님의 플래닛입니다.
글쓴이 : 해와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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