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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기암 절경의 사량도

그대는 모르리 2007. 8. 23. 07:46









행정구역상으로 통영시에 속하는 사량도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며, 약 1.5㎞ 의 거리를 두고 윗섬과 아랫섬, 수우도의 세 개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량도는 윗 섬에만 약 1,011세대 2,192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작지 않은 섬인데, 연 20만 명의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섬이다.

특히 주말이면 약 5,000명의 관광객들이 등산과 낚시를 즐기기 위해 찾아오면서 섬 전체에 활기가 넘치게 된다.

등산과 해수욕은 주로 윗섬에서 이루어지고, 낚시꾼들은 아랫 섬을 주로 찾는데, 윗섬은 "상도", 아랫 섬은 "하도"라고 부른다. 

윗섬에는 육지의 산에 비해 높이나 규모는 작지만, 산행코스나 기암의 아름다움에 있어서는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지리망산, 일명 '사량도 지리산' 이 솟아있다.

일반적으로 돈지리를 기점으로 하여 지리산(398m), 불모산(399m)을 거쳐 옥녀봉(291m)로 이어지는 종주코스는 약 6.5km로 산행에는 총 4시간30분 정도 소요되며, 빼어난 암릉과 바위 봉우리들로 인해 많은 등산객들을 불러 모으는 곳이기도 하다.

깎아지른 절벽을 끼고 외줄타기와 사다리타기, 철 계단을 통과하여 정상에 서게 되면, 사방을 둘러 친 남해 푸른 바다와 들쭉날쭉한 지리산 능선 좌우로 쪽빛 바다의  저편에 떠있는 섬들의 정겨운 풍광을 맞이하게 된다.

사량도 산행만큼이나 유명한 것이 바다 낚시이다.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기는 섬이니, 단체 여행시에 산으로! 바다로! 의견이 분분하면 사량도로 떠나라고 권하고 싶다.   

출처 : 기암 절경의 사량도
글쓴이 : 곤장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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