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 일기 / 남한의 금강산! 대둔산 산행
ㅇ산행일 : 2005. 10. 5 (화) 날씨 : 맑음
ㅇ산행지 : 전북 완주군 운주면 대둔산 (해발 878M)
산림조합 전북 산조동우회!
퇴직후 처음 나갔다.
뒤돌아 보지않고 앞으로만 달리던 직장 산림조합!
30년의 내 젊음을 아낌없이 바첫던 곳,
떠나온지 많은 세월이 흘러 모두가 궁금하여
아침부터 맘이 설레고 모두 보고싶은 사람들이었다...
도지회에서 서로 손잡고 웃었으며
대절한 뻐스에 승차, 50여분이 지나
완주군 운주면 대둔산엘 왔고
케이블카를 이용 거의 정상에 내렸다...
철구조물 다리를 이용 구름다리를 건너
정상 개척탑에 올라 사방을 두리번거리다 하산!...
대둔산은 한국 8경의 하나로
산림과 수석이 아름답고 산세가 수려하여
남한의 소금강이라 부르며
발바닥이 간지럽고 마음이 어지럽다.
자연앞에 어떤 찬사를 표 할까?
그저 감탄만이...
대둔산을 아름답게 표현한 글을
아래에 소개하고 사진을 올린다.
단풍이 물들면 천자만홍이리라!
이곳 단풍은 10월 28일 쯤 이면
최고의 절정으로 예상한다...
남한의 금강산 대둔산!
대둔산은 전라북도와 충청남도의 경계이며 하나의 산을 두고
전북과 충남에서 도립공원으로 지정하였다.
대둔산은 한국 8경의 하나로 산림과 수석의 아름다움과
최고봉인 마천대를 중심으로 기암괴석들이
각기 위용을 자랑하며 늘어섰다.
남으로 전북 완주군 운주면, 서북으로 충남 논산시 벌곡면,
동으로 금산군 진산면 등에 걸쳐 있는 대둔산은
웅장한 산세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기암괴석과 폭포, 계곡과 유적, 옛절 등 볼거리도 많다.
봄철에는 진달래, 철쭉과 엽록의 물결,
여름철의 운무속에 홀연히 나타나고 숨어버리는 영봉과 장폭,
가을철 불붙는 듯 타오르는 단풍,
겨울철의 은봉 옥령은 형언할 수 없는 자연미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것은 "설경"이며
낙조대에서 맞이하는 일출과 낙조가 장관이다.
마천대를 비롯 사방으로 뻗은 산줄기는
기암단애와 수목이 한데 어우러져 있는 데다가
산세가 수려하여 남한의 소금강이라 불리고 있다.
특히 임금바위와 입석대를 잇는 높이 81m에 폭 1m의
금강구름다리는 오금을 펴지 못할 정도로 아슬아슬하다.
금강 구름다리를 건너면 약수정이 있고,
약수정에서 다시 왕관바위를 가는 삼선줄다리가 있다.
완주와 금산 방면으로는 「금강산」 못지 않은 기암절벽.
최고 비경지대로 꼽히는 곳은 완주방면 등반로.
능선을 따라 삼선 바위, 임금바위, 입석대, 마왕문, 장군봉,
동심바위, 형제봉, 금강봉, 칠성대, 낙조대 등
갖가지 형상의 바위들이 호위하듯 둘러서 있다.
논산 방면으로는 어느 산보다 부드러운 능선을 펼치고 있다.
암봉 주위 빽빽한 나무들의 잎들이 모두 떨어지고
제각각 다른 모습의 바위가 그 자태를 드러낸 위로
흰 눈이 쌓인 풍치는 대자연이 빚은 조각 전시장.
그러나 단풍으로 물든 만추의 풍광도 놓치기 아까운 풍치.
오색단풍이 기암괴석과 어울려 협곡마다 비단을 펼쳐놓은 듯해
돌계단을 따라 오르는 등산객들 가슴까지 물을 들일 듯하다.
완주쪽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케이블카를 이용해 산을 오른다.
하지만 요즘은 금산쪽의 태고사를 거쳐 낙조대, 완주쪽의 용문골 코스,
논산쪽의 벌곡면 수락리 등산코스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양쪽으로 암벽이 버티고 있는 좁은 계곡에는 화랑폭포와
금강폭포, 은폭포 등 여러개의 폭포가 있다.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 낙조대에서는 남쪽으로 대둔산 정상 마천대와
서쪽으로 월성봉, 바랑산이 보인다. 서해로 지는 해를 감상할 수 있다.
논산쪽으로 내려가는 길에는 팔각정 모양의 낙조산장이 있다.
산장 바로 뒤 바위에 마애불이 있으나
오랜 세월 풍우에 씻겨 형태를 알아볼 수 없다.
대둔산 정상은 마천대. 원효대사가
하늘과 맞닿았다는 뜻으로 이름 붙였다.
케이블카로 쉽게 오를 수 있다.
맑은 날 마천대에 서면 가깝게는 진안 마이산,
멀리는 지리산 천왕봉, 그리고 변산반도의 서해바다까지
한손에 잡힐 듯 펼쳐진다.
인기순위
인기명산 100에서 6위 (한국의산하 1년간 접속통계에 의한 순위)
산세가 수려한 대둔산 도립공원은 기암괴석,
단애와 단풍이 어우러지는 가을에 최고의 절경을 자랑한다.
단풍이 절정인 10-11월에 가장 많이 찾지만
봄 산행지로도 인기 있다.
완주 방면의 대둔산 집단시설지구에서는
케이블카로 삼선 구름다리 아래까지 가서 1시간 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어 나들이 코스로도 인기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