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하나 줍고 싶다 . "그리움 하나 줍고 싶다 " 세월의 바람이 무심히 지나가면 어느새 인생도 가을 쓸쓸한 중년의 길목에서 쿵쾅거리는 심장의 고동소리로 가슴을 울리는 사람하나 만나면 좋겠다 그리움을 나누는 사람들이 날마다 우체국 문을열고 들어서듯 나도 글을 써서 누군가의 가슴을 열고 조금씩 조금씩 들어서고.. ♣ 친구방 ♣ 2009.11.09
어느 날 하루는 여행을.. 어느 날 하루는 여행을 / 용혜원 어느 날 하루는 여행을 떠나 발길 닿는 대로 가야겠습니다. 그 날은 누구를 꼭 만나거나 무슨 일을 해야 한다는 마음의 짐을 지지 않아서 좋을 것입니다. 하늘도 땅도 달라 보이고 날아갈 듯한 마음에 가슴벅찬 노래를 부르며 살아 있는 표정을 만나고 싶습니다. 시골 .. ♣ 친구방 ♣ 2009.11.06
가을 가을 / 정호승 돌아보지 마라 누구든 돌아보는 얼굴은 슬프다 돌아보지 마라 지리산 능선들이 손수건을 꺼내 운다 인생의 거지들이 지리산에 기대앉아 잠시 가을이 되고 있을 뿐 돌아보지 마라 아직 지리산이 된 사람은 없다 ♣ 친구방 ♣ 2009.11.03
내가 당신에게 행복이길.. 내가 당신에게 행복이길 / 오광수 내가 당신에게 웃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손짓과 우스운 표정보다 내 마음속에 흐르는 당신을 향한 뜨거운 사랑이 당신의 생활 속에 즐거움이 되어 당신의 삶의 미소가 되길 원합니다. 내가 당신에게 믿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백 마디 맹세와 말뿐인 다짐보다 .. ♣ 친구방 ♣ 2009.10.27
누가 친구구인가 ? 나이가 들어갈수록 알게 되는 것 하나는 나이에 상관없이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20대 중반까지만 해도 나이가 같아야 친구라는 고정관념을 벗어나기 힘들었는데 지금은 그 고정관념 보다는 마음이 편한 사람이 친구란 생각이 듭니다 생각의 깊이와 마음의 넓이가 같아 대화가 잘 통하고 이해.. ♣ 친구방 ♣ 2009.10.23
가을 바람이 불때.. 가을 바람이 불 때 金 順 天 마음의 여백에 파아란 하늘이 담기고 들국화 서리서리 무성히 피어날 때 세월을 거슬러 달려오는 이와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카페에 앉아 갈빛 담긴 찻잔 가득 추억 풀어 넣은 국화차를 마시며 살아갈 날들을 얘기하고 넉넉한 웃음을 나누면 계절처럼 익어가는 행복에 꿈인.. ♣ 친구방 ♣ 2009.10.21
내 마음의 빈터.. 가득 찬 것보다는 어딘가 좀 엉성한 구석이 있으면 왠지 마음이 편해지는 걸 느낍니다 심지어는 아주 완벽하게 잘 생긴 사람보다는 외려 못생긴 사람에게 자꾸만 마음이 가는 것을 느낍니다 그런 사람을 만나면 난 나의 많은 것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싶어지지요 조금 덜 채우더라도 우리 가슴 어딘가.. ♣ 친구방 ♣ 2009.10.19
그리움을 부르는 커피 한잔.. ♡ 그리움을 부르는 커피 한 잔...♡ 창너머 그리움을 불러 커피 한 잔을 건네 봅니다. 조금은 싸하도록 쓴 맛이 외로움을 닮아 싫으시다면 설탕을 듬뿍 넣은 첫사랑 같은 달콤한 커피를 타 드리겠습니다. 담백하고 순수한 사랑을 닮은 원두커피를 원하신다면 아메리칸 스타일 헤즐럿을 하얀 잔에 담아.. ♣ 친구방 ♣ 2009.10.16
가을에 은행나무 숲길을 걷노라면..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가을에 은행나무 숲길을 걷노라면 내 마음까지 노랗게 물들고 말아 나도 가을이 된다. 가을이 깊어가면 갈수록 사랑을 하고 싶다 그 호수에 풍덩 빠져들고만 싶다. 이 가을엔 차라리 나 스스로가 노랗게 물드는 은행잎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하면 너.. ♣ 친구방 ♣ 2009.10.12
천사는 묻는다 ..^^ "천사"는 묻는다 . 자넨 무엇때문에 그렇게 분주하게 사는가 .? 하루 십오분만이라도 일을 멈추고 아무것도 하지 않은채 . 세상과 자네 스스로를 돌아 볼수 없나 ..? [파울로 코길로의 흐르는 강물처럼] [작성:수호천사] ♣ 친구방 ♣ 2009.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