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월의 노래 ..^^ "4 월의 노래"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벨텔의 편지를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이름 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목련꽃 그늘 아래서 긴 사연의 편지를 쓰노라. 클로버 피는 언덕.. ♣ 친구방 ♣ 2010.04.01
어떤날.. 어떤 날은 아무 걱정도 없이 풍경소리를 듣고 있었으면 바람이 그칠 때까지 듣고 있었으면 어떤 날은 집착을 버리듯 근심도 버리고 홀로 있었으면 바람이 나뭇잎을 다 만나고 올 때까지 홀로 있었으면 바람이 소쩍새 소리를 천천히 가지고 되오는 동안 밤도 오고 별 하나 손에 닿는 대로 따다가 옷섶.. ♣ 친구방 ♣ 2010.04.01
진달래 진달래 / 이 해인 해마다 부활하는 사랑의 진한 빛깔 진달래여 네 가느단 꽃술이 바람에 떠는 날 상처입은 나비의 눈매를 본 적이 있니 견딜 길 없는 그리움의 끝을 너는 보았니 봄마다 앓아 눕는 우리들의 지병은 사랑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아무것도 잡히지 않는다 한 점 흰구름 스쳐가는 나의 창.. ♣ 친구방 ♣ 2010.03.30
개나리 피는 봄 개나리꽃 피는 봄 / 용혜원 님 개나리꽃 피는 봄이 왔다 노란 꽃들이 재잘거리며 떠드는 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우리의 어린 시절이 다가온다 웃음 가득한 개구쟁이 친구들의 보송보송한 얼굴이 한꺼번에 몰려온다 개나리꽃이 무더기로 피어 있는 곳에 있으면 마음속까지 꽃 핀 듯이 벅차오른다 즐거.. ♣ 친구방 ♣ 2010.03.24
향기로운 마음에 행복 향기로운 마음에 행복 욕심을 버린 자는 뙤약 볕이 내리 쬐는 여름 날에도 견딜 수 있는 커다란 나무 그늘 하나를 마음 속에 가진 자일 것 입니다. 욕심을 버린 자는 찬 바람이 몰아 치는 광야에서도 견딜 수 있는 따스한 동굴 하나 쯤 마련해 가지고 사는 사람일 것 입니다. 행복은 문을 두드리며 밖에.. ♣ 친구방 ♣ 2010.03.23
사 군자의 향기 .. ♡사군자의 향기♡ 화려하고 화사한 젊음을 잃었다고 너무 한탄하지 마세요. 지금의 당신 향기가 더 아름답고 더 그윽합니다. 묵향처럼, 난향처럼 가슴속까지 깊이 배어드는 당신의 그 향기가 더 좋습니다. 세월의 주름살 따라 흐르는 경륜과 식견의 향기는 마르지 않고 항상 온화한 것. 온 방을 가득 .. ♣ 친구방 ♣ 2010.03.22
고운 모습으로 살고 싶습니다 ..!! "고운 모습으로 살고 싶습니다." 고운 사람으로 살고 싶습니다. 마음이 예쁜 사람으로 살고 싶습니다. 봄산에 진달래 꽃 같은 소박한 사람으로 잔잔히 살아가고 싶습니다. 아무것도 가진것이 없지만 아무것도 잘 하는것이 없지만 마음만은 언제나 향기 가득하여 누구에게나 사랑스런 사람으로 살아 가.. ♣ 친구방 ♣ 2010.03.19
그냥 걷기만 하세요 그냥 걷기만 하세요 한 걸음, 한 걸음 삶을 내딛습니다 발걸음을 떼어 놓고 또 걷고 걷고..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왔지만 짊어지고 온 발자국은 없습니다. 그냥.. 가 버리면 그만인 것이 우리 삶이고 세월입니다. 한 발자국 걷고 걸어온 그 발자국 짊어지고 가지 않듯.. 우리 삶도 내딛고 나면 뒷발자국 가.. ♣ 친구방 ♣ 2010.03.18
우리 처음 만났을 때 ♤ 우리 처음 만났을 때 ♤ 우리 처음 만났을 때 나는 내 깊은 마음속 감정을 보일까 두려워 많이 망설였지요. 그러나 그대를 더 잘 알게 되면서 그대의 온화함과 솔직함이 내 마음을 열도록 용기를 주었고 나는 그대에게 다른 누구에게도 가져 본 적 없던 믿음을 갖기 시작했지요... <옮긴글> ♣ 친구방 ♣ 2010.03.15